▶ 성격의 구조
프로이트는 성격이 세 가지 구조적 구성요소인 원초아(id), 자아(ego), 초자아(superego)에 의해 작동한다고 보았다.
▷ 원초아
인간 성격의 생물학적 구성 요소이다.
성격의 가장 원시적인 부분으로 모든 본능의 저장소이다. 원초아는 본능적 추동에 의해 충동적으로 작동하며 성격의 다른 두 부분인 자아, 초자아에 쾌락을 위한 압력을 가한다. 원초아는 직접적인 신체적 욕구 만족과 관련되며, 작동하는 주요한 원리는 쾌락 원리이다. 원초아는 쾌락 원리에 의해 작동하기 때문에 현실이나 도덕성에 대한 고려 없이 쾌락을 추구한다.
▷ 자아
인간 성격의 심리적 구성 요소이다.
자아는 성격의 합리적 측면으로 실제적인 면에서 개인이 접하는 현실을 인지하고 조정하면서 현실 원리에 따라 작동한다. 자아는 원초아의 요구를 고려하면서 현실 요구에 맞춰 쾌락을 지연시키거나 충족시키는 적절한 방법을 찾는다. 또한 자아는 초자아가 주도하는 도덕적인 측면을 고려하여 합리적이고 규범적인 행동을 위한 조정을 한다.
자아의 지배자는 원초아, 현실, 초자아이다.
▷ 초자아
인간 성격의 사회적 구성요소이다.
주로 개인의 내적 도덕성인 양심과 개인이 추구하고자 하는 자아이상에 의해 작동한다. 초자아가 작동하는 주요한 원리는 도덕 원리이다.
※ 성기기에 남자아이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여자 아이는 엘렉트라 콤플렉스를 겪는다고 보았다.
초자아는 아이들이 자신과 같은 성의 부모와 동일시함으로써 사회화를 통해 이러한 콤플렉스를 해결하면서 발달한다고 본다.
5~6세 정도에 부모의 규칙과 훈계에 의해 성격의 도덕적 측면을 형성하고 콤플렉스를 해결하면서 성격의 사회적 구성요소인 초자아를 발달시키게 된다.
초자아의 주요한 목적은 도덕적 완성을 추구하는 것으로 원초아가 쾌락을 추구하는 것을 억제시키면서 사회적 요구에 부합하는 측면에서 만족을 추구한다.
▶ 불안
프로이트는 원인에 대한 명확한 대상 없이 두려움을 느끼는 것을 불안으로 보았다. 그가 제안한 세 가지 유형의 불안은 현실 불안, 신경증 불안, 도덕 불안이다. 현실 및 세 가지 자아 간의 갈등에 의해 불안이 야기된다.
▷ 현실 불안 (reality anxiety)
자아가 현실을 지각하여 두려움을 느끼는 불안으로 실제적 위험에서 우리를 보호하는데 기여한다.
▷ 신경증 불안 (neurotic anxiety)
신경증 불안은 현실을 고려하여 작동하는 자아와 본능에 의해 작동되는 원초아 간의 갈등에서 비롯된 불안이다. 이러한 불안은 막대한 힘을 가지 원초아에 의해 충동적으로 표출된 행동이 처벌되지 않을까 하는 무의식적 두려움이다.
▷ 도덕 불안 (moral anxiety)
도덕 불안은 원초아와 초자아 간의 갈등에서 비롯된 불안으로 본질적으로 자신의 양심에 대한 두려움이다. 만약 자신의 도덕적 원칙에 위배되는 본능적 충동을 표현하려고 하면, 초자아는 수치와 죄의식을 느끼도록 한다.
프로이트 정신분석 주요개념3(방어기제, 억압, 부정, 반동형성, 투사, 퇴행, 전위, 승화, 합리화) (0) | 2020.05.13 |
---|---|
프로이트 정신분석의 주요 개념(자각의 수준, 의식 전의식 무의식)(본능이론, 삶 본능 죽음 본능) (0) | 2020.05.07 |
프로이트(Sigmund Freud)의 생애와 연구의 발전 (0) | 2020.0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