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 24 북클럽 처음 알게 된 때

요즘 코로나 사태로 때문에 외출을 줄이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다. 집순이의 라이프도 제약이 늘어나고 있다. 그 중 한가지가 도서관이 문을 닫았다는 것! ㅠㅠ 그리고 서점에 한 번씩 들르는 것도 좀 부담스럽다. 서점 홈페이지를 통해서 구경하곤 하지만, 신권을 쭉 살펴보는 즐거움은 날아갔다. ㅠㅠ 그러다가 예스 24 북클럽을 예스 24로 책 사려다가 알게 되었다. 신청하고 지금 쓰고 있는데, 은근 만족스럽다. 매일의 권태를 함께 물리치고 있다. ㅎㅎ 든든하구나 ㅎㅎ

 

예스 24 북클럽 뭐가 좋지?

우선 가장 좋은 것은 나의 책 읽는 권 수가 늘어났다는 것이다. 일주일에 1권 읽던 책을 일주일에 2권에서 4권까지, 어쩔 때는(가벼운 책을 읽을 땐) 6권까지도 읽는다. 그리고 요즘엔 동화책 같은 책들도 업데이트가 되던데(동화책보는 것 좋아함) 그러면 책 읽는 권 수가 확~늘어난다. ㅋㅋㅋ 1년은 52주니까, 한 주에 4권이면 200권이 넘게 되고, 6권이면 300권을 넘게 읽는다는 것이다. 오호! 

책 1권을 1만원으로 쳐도(요즘 보통 13000원대) 200권이면 200만원이고, 300권이면 300만원이다. 지금 내가 쓰는 요금제가 스탠다드 55요금제(5천5백원, 5500원!이다. 5만5천원이 아님 ㅎㅎ)이니까, 그것도 한달에 5500원이고(또 좋은 것은 첫달은 무료ㅎㅎ) 12달로 계산하면, 6만6천원(66000원)이다.

북클럽에서 읽고 좋은 책은 종이책으로도 사고, e북( 예스24 EBOOK ) 으로 사곤 하니까 추가 비용이 더 들긴 하지만, 치킨 3마리 값으로 1년 내내 즐길 수 있다니!(그렇다고 치킨을 안 먹는 건 아니다ㅋㅋㅋ) 아무튼 완전 좋은듯! 

 

그리고 무엇보다 매일 신권이 업데이트 되는데, 오늘 업데이트 되는 책의 권 수를 세어보니 11권이었다. 매일 11권이 들어와도 내가 관심있는 분야의 책이 없으면 업데이트 되나마나인데, 북클럽의 책들은 분야가 다양하게 들어와서 좋았다.  소설, 심리학, 철학, 인문, 역사 등등 골고루 다 있고 특히 베스트셀러도 대부분 있다는 게 장점이다. 

 

종이책이 집에서는 좋으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책을 들고 다니기 무거운 단점이 있다. 무게 때문에 책 한 권만 들고 나가는데 그 책 읽다가 다 읽거나 재미가 없으면 -_-;; 대략 난감해진다. 그러나 북클럽 신청 후에는 핸드폰이나 아이패드 미니를 들고 다니면서 여러 책을 볼 수 있는 게 정말 좋다. ㅎㅎ (버스에서는 눈 아파서 비추, 지하철에서는 정말 좋음) 

 

요금제 알아보기

출처: 예스24 북클럽

5500원, 7700원, 9900원 요금제가 있는데 기본 5500원에서 독서지원 북클럽머니를 받고 싶다면 7700원 요금을 선택하면 된다. 모바일 음악 무제한 듣기와 함께 하는 건 99요금제로 새로 생긴 것 같음(예전에는 없었던 것 같은데?ㅎㅎ)

 

신용카드 자동결재를 걸어두어야 하지만, 첫달 무료이고 두 번째 달 결재가 시작되기 전에 결재 해지 예약을 하면 간단하게 해지가 된다. 미리 해지 예약을 해도 결재한 달 것까지는 쭉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지금 정리하면서 알게 된 것은 이용 가능 기기 수가 5대이고 크레마 포함하면 7대라는 것? 핸드폰이랑 아이패드만 쓰고 있었는데 5대라면 가족끼리 사용도 가능하고 여러 기기를 사용할 수 있겠다. 

 

북클럽은 북클럽에 책을 넣고, 다운로드 받아서 나의 기기에 저장할 수 있는데 100권 넘게 넣었는데도 계속 넣어졌다. 오? 한계가 없는듯? 아이패드 용량 한계는 있지만 정말로 볼 수 있는 건 무제한 독서인듯~ 요즘 집에 있는 시간이 늘었는데, 북클럽 덕분에 독서하면서 내실을 다지는 시기가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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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칼 필레머 저, 토네이도 출판사

 

이 책은 코넬대학교 인류유산프로젝트로

5년 동안 1000명이 넘는 70세 이상의 사람들을 인터뷰한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100년 가까이 살아온 인생의 현자들을 인터뷰하고

그들의 삶에 있어 무엇이 효과가 있고 무엇이 그렇지 않은지에 대한 내용을

결혼, , 육아, 건강, 후회, 행복의 주제로 나누어

30가지의 내용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 중 결혼에 관한 2장의 내용

아름다운 동행- 잘 맞는 짝과 살아가는 법을 요약합니다. 


1. 끌림보다는 공유(비슷한 사람과 결혼하라)

핵심 가치관을 공유하고 있는 사람을 배우자로 삼아라.

 

2. 평생의 친구를 찾아라(설렘보다 우정을 믿어라)

편안하게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친구 같은 사람을 배우자로 택하라.

 

3. 상대의 신발을 신어보라

한 팀이 되어, 상대방의 입장으로 생각하고 무엇을 더 해 줄 수 있을까를 생각하라.

 

4. 뭐 어때, 고작 싸웠을 뿐인데

갈등 상황에서 대화를 나누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싸우는 요령을 터득하라.


*싸우는 요령*

(1) 논쟁을 하다가 문제가 생기면 함께 집 밖으로 나와라

(2) 먼저 화를 풀 방법을 찾아라. 그러고 나서 이야기하라.

(3) 위험요소는 없앤다.(지나치게 짓궂은 장난이나 농담은 하지 않는다)

(4) 상대의 말에 귀 기울여라.

대화를 할 때는 진심을 다해 상대의 말을 들어준다.

하고 싶은 말을 다 하게 해서 들어주고, 문제 해결에 대한

상대방의 의견을 듣는다.


5. 기쁠 때나 슬플 때나(배우자와만이 아니라 결혼과도 '결혼'한 것이다)

결혼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깰 수 없는 평생의 의무로 여긴다. 

 


좋은 내용이 많아서 추천하는 책입니다! 

 

: )

팀 페리스 작가님의 책, 

[타이탄의 도구들]을 리뷰하겠습니다.

:  )

 

 

이번에 책의 인기에 힘입어서 리커버 에디션이 나왔더라고요. 

원래 책은 붉은색 계통인데 흰색 버전으로 나왔네요 ㅎㅎ 

 

보통 굉장히 인기가 있어야 리커버 에디션이 나오던데요.

실제로 

굉장한 베스트셀러였고, 읽어보니 내용도 좋았습니다. 

자기 계발서를 좋아하신다면 추천이고요,

자기 계발서를 좋아하시지 않으시는 분도 

자신의 일상이나 일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얻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막연히 열심히, 열정 있게, 꾸준히~~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디테일한 내용으로 도움이 되는 부분이 많더라고요.

 

최고의 자리에 오른 사람들을 인터뷰해서 

우리가 도움 받을 수 있는 요긴한 내용 61가지가 정리되어 있습니다.

 

지금껏 책을 읽어오면서

좋은 내용이면 적용해야겠다, 

별로 안 좋은 내용인 것 같으면 적용 안 해야지,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예전에는 책의 내용을 절대적으로 생각해서 적용한다, 아니다, 로 생각했다면

이제는 '책의 내용'과 '나'를  판단의 기준으로 함께 세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용할 내용이 좋아 보여도, 

그것이 '나에게'도 좋을까? 

나에게 효과가 있을까, 생각해보고요.

 

적용할 내용이 안 좋아 보이면

왜 안 좋아 보일까?

어떻게 바꾸면 나에게 좋을 수 있을까? 

이렇게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해보니까 자신에게 잘 맞고 더 좋은 방법으로

궁리하게 되고, 그 방법으로 적용하니 더 효과가 있더라고요. 

 

예전에는 책의 내용을 보면 

사실 그 작가님의 개인적인 경험이거나 소수의 상황에 따른 결과일 수도 있는데

똑같이 하려고만 하다가

제대로 성과를 내지 못했던 것 같아요. 

 

저에게 도움이 되도록 잘 고민해서 노력해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큰 글씨책도 나왔네요!


책 속에 있는 마이크 버비글리아(Mike Birbiglia)님의 조언으로 

책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자신을 더 많이 알리는 데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그 시간에 더 많이 알릴 수 있는 '능력'을 키워라.

단순히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위대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해야 한다. 

나이가 들수록 점점 뚜렷하게 깨닫게 된다. 

이 세상에는 정말 똑똑하고 능력 있는 사람은 많지만,

자신의 일에 영혼까지 쏟아붓는 위대한 사람은 별로 없다는 사실을."

안녕하세요!

오늘은 백영옥 작가님의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을 리뷰합니다!

 

저도 그렇지만, 

[빨강머리 앤]을 좋아하시는 분이 많으실 거라 생각하는데요. 

 

추억의 50화 애니메이션 기억나시나요?

지브리 스튜디오의 작품이었다니~ 

검색을 해보니 1979년 작품이네요. 

50년이 넘었다니 ㄷㄷㄷ;;;

출처: 네이버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은 소설가 백영옥 작가님이 

앤의 이야기와 자신의 이야기를 함께

에세이 형식으로 들려주시는데요. 

 

책을 읽는 동안 여러 가지로 많은 위로와 용기를 주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힐링 받고 싶을 때 

한 번씩 다시 꺼내서 읽곤 하는데요. 

 

현시점의 상황에 따라 마음에 와 닿는 구절이 각각 다르지만, 

항상 힘을 받는 것은 같네요. 

 

오늘의 구절을 소개하면서 

포스팅을 마무리 합니다. 

 


"꿈을 직업으로 이루었다고 꼭 행복해지는 것도 아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자아 중심적인 강박이 나를 망치기도 한다. 

왜냐하면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은 정말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현재를 망치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일은 자기가 '해야'하는 일에서 의미를 발견하고 

그것을 좋아하려는 노력 그 자체가 아닐까."

 

 

"내가 생각하기에, 직업은 적어도 남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게 맞다.

그러니까 어떤 의미에서 본래의 직업은 자아실현과는 거리가 먼 셈인 것이다. 

나는 버리고 떠나는 삶을 존중하지만, 

이제는 버티고 견디는 삶을 더 존경한다." 

 

"자신의 꿈을 직업적인 성취로 이루지 못했다고, 

꿈이 없다고 좌절할 필요는 없다.

스스로 실패자란 생각은 더더욱 하지 않았으면 한다."

 

"꿈이 이루어진 이후에도 삶은 계속된다. 

이 세상에 '삶'보다 강한 '꿈'은 없다. 

인간은 꿈을 이룰 때 행복한 것이 아니라, 

어쩌면 꿈꿀 수 있을 때 행복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안녕하세요! 리얼라이프 리뷰 '로앤'입니다.   : )

 

76세에 시작해 101세까지 그린 그림으로 세계를 감동시킨 화가~

 

모지스 할머니의 에세이를 리뷰합니다. 


 

표지에 있는 그림이 참 따뜻하지 않나요? :  )

 

이 그림의 작가이신

 

모지스 할머니께서 직접쓰신 에세이예요.

 

 

이 책의 이야기는 모지스 작가님께서 태어나신 1860년부터 시작되는데요.

 

처음엔 뭔가 너무 옛날이라 상상이 안 되는 옛날처럼 느껴지더라고요. 

 

그런데 모지스 할머니의 말투로 어린 시절부터 1949년 트루먼 대통령에게 상 받는 이야기까지 쭉~듣다 보니,

 

한 사람의 인생이자 생생한 역사처럼 느껴졌어요! 

 

(역시 이것이 에세이~~)

 

 

화려한 문장과 드라마틱한 내용이 아니라 

 

한 사람의 담담한 인생을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의 장점은 무엇보다

 

책 표지와 책 안에 실려있는 67점의 그림입니다. 

 

보고 있으면 참 따뜻하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역시 소장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리뷰를 하려고 검색을 해보니 제가 산 (내돈내산ㅎ) 

 

이 책에 이어서 새로운 버전들도 있더라고요. 

 


 

큰 글자책입니다. 

 

이 표지도 참 예쁘네요. ㅎㅎ

 

 

책에서 제가 좋았던 문장들을 기록하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나의 삶을 돌아보니 하루 일과를 돌아본 것 같은 기분입니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잘 마쳤고 내가 이룬 것에 만족합니다. 나는 행복했고, 만족했으며, 이보다 더 좋은 삶을 알지 못합니다.

 

삶이 내게 준 것들로 나는 최고의 삶을 만들었어요. 결국 삶이란 우리 스스로 만드는 것이니까요. 

 

언제나 그래 왔고, 또 언제까지나 그럴 겁니다."

 

 


포근한 소파에 앉아서 따뜻한 차 한잔과 어울릴 것 같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  )  

 

다 읽고 나서도 그림 감상(?)을 위해 자주 꺼내보는 책이지요. ㅎㅎㅎ

 

이 책을 보고 나면

 

'내가 좋아하는 무언가를 하는데 나이는 신경 쓸 것 없다'는 용기가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자신감 떨어졌을 때 꺼내보면서 자신감을 충전하는 책이기도 합니다. 

 

:  ) 오늘도 충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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