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은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나 ㅎㅎ 하지만 이제 건강을 생각해서 먹거리를 관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건강을 생각해서 먹거리를 골라보자니, -__-;; 맛이 없는 걸? 이러다가 작심삼일을 넘기지 못하고 예전 간식 습관대로 돌아갈 것 같았다. 안돼~~~
심지어 가장 먹고 싶은 건 달달한 것과 아이스크림 ㅠㅠ 이 두 가지를 참다가 오히려 성질 나빠질 것 같아서 원래 살던 대로 살아야 하나 꽤 고민했다. ㅠㅠ 달달한 주전부리와 아이스크림을 어떻게 안 먹고 살 수 있단 말인가?!
고민과 폭풍 검색을 통해서 냉동 망고를 알게 되었다. 과연 맛이 있을 것인가? 괜히 도전했다가 돈만 버리는 것이 아닌가 -__-;; 하는 우려를 품고 주문했다. ㅎㅎ
냉동 망고의 중량은 500g이었고, 베트남 산이네. 껍질이 벗겨져 있고 씨도 없는 반쪽짜리 망고가 5개 들어있었다. 냉동 상태로 포장이 잘 되어 도착했음 ㅎㅎ 도착하자 마자 냉장고에 우선 넣어 놓았다.
해동 후 재냉동하면 안 된다고 하는데, 거의 안 녹은 상태로 왔으니 상관없겠지? ㅎㅎ
순간 맨 아래의 날짜를 보고, 유통기한 지난 것인가?!!!! ㄷㄷㄷ 했지만, 알고보니 제조일이었다. ㅋㅋ 제조일로부터 24개월(2년)이니까 문제없군. 휴~ 역시 냉동은 대단하구만! ㅎㅎ
저녁을 먹고 나서 후식으로 먹어볼까, 하는 생각에 ㅎㅎ 냉장고에서 꺼내보았다. 어라, 그런데 이거 언제 먹어야 하지? 녹혀서 먹어야 하나? -_-;; 빨리 먹고 싶은데? ㅋㅋ 빨리 맛보고 싶은 성질 급한 마음에 우선 먹어보고, 뭔가 아니다 싶으면 다음엔 다르게 해 봐야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ㅋㅋㅋㅋ
그럼 ㅋㅋㅋ 우선 자르자 ㅋㅋㅋ 아 몰라, 먹고 싶으니까 우선 먹어보고 결정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홋! 완전 맛있잖아? 대박 ㅎㅎ 그 머릿속으로 생각하고 있는 그 이상적인 맛있는 망고의 맛! 그 단맛에다가 ~~ 시원한 아이스크림의 시원함~ 캬~ 대박 ㅋㅋ 녹혀서 먹어보고 비교하려고 했는데, 나도 그렇고 가족들이 맛있다고 빨리 또 꺼내라고 해가지고 -_-;;; 아껴먹으려고 했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감 ㅠㅠ
과일을 좋아하는데, 과일의 문제점은 냉장고에 놔두고 빨리 안 먹으면 썩어서 ㅠㅠ 상해버린다는 것ㅠㅠ 그래서 천천히 먹거나 과일을 박스 단위로 사면 반은 버리게 된다. 그럼 대형으로 사서 싸게 산 것이 아무 소용없이 오히려 실제 가격은 더 비싸게 되어 버린다. ㅠㅠ 그렇게 생각해보면 냉동 망고는 상해서 버릴 일이 없으니 빨리 안 먹어도 되고, 심지어 가격도 생망고보다 훨씬 쌈 -_-; (왤까? 냉동된 채로 바로 수입해서 그런가?)
아무튼 냉동 망고 성공해서 다른 냉동 과일을 알아보기로 마음 먹었다. 냉동실 한 켠을 싹 정리해서 냉동 과일을 넣어놔야겠다. ㅎㅎ 그냥 먹으면 아이스크림처럼 맛있는데, 다음엔 믹서기에 갈아서 냉동 망고 스무디로 만들어 먹어도 맛있을 것 같다.
정리한 김에 망고의 효능을 정리해본다.
섬유질이 풍부하고(변비예방?ㅎㅎ), 단맛이 있지만 칼로리는 낫고(다이어트용? ㅎㅎ), 100g당 비타민C가 44%(피부에 좋겠고), 비타민 A가 15%(눈건강에 좋겠고), 다양한 비타민 B군도 있다고 한다. 엽산(임산부에게 좋겠군), 칼슘, 아연, 마그네슘, 망간 등 미네랄도 많이 들어 있다.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성인병 예방에도 좋고, 당도가 높지만 혈당지수는 낮아서 저혈당 음식에 속한다고 한다. ㅎㅎ
열대 과일이라 안 좋은 거 아니야? 라고 생각했는데 몸은 좋은 과일이라 마음 편하게 먹으면 되겠다. ㅎㅎ
몸에도 좋다고 하니, 계속 먹는 간식리스트에 넣어야 겠다. ㅎㅎ
크레페 케이크😃 4가지 맛이 있네! 스페로스페라 크레페 케이크 커피랑 먹으면 딱~! Sperospera (0) | 2020.04.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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